▲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 바양노르솜에 방풍림 및 유실수로 구성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했다. |
KB국민은행이 미세문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본점 업무용차량으로 친환경 전기차 10대를 시범저긍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도입은 KB국민은행이 2018년 6월 환경부와 체결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전기차는 가격과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측면에서 기존 휘발유 차량보다 단점이 많지만 친환경적 가치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158개소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또 계절별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영등포구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 어린이 환경도서인 ‘미세먼지, 너 어디서 왔니?’를 제작해 전국 904개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의 환경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방풍림 조성 및 유실수 식재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아닌 현지 주민들을 교육하고 조림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식의 ‘주민자립형 모델’이다. 사막화 방지 지속가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 밖에도 영업점 미사용공간 및 본점 중식시간 소등, 적정 실내온도 유지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앞서 3월에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폭넓게 실천하고 미래 세대의 삶의 터전이 되는 환경을 유지·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