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CJE&M 대표가 초고화질(UHD) 콘텐츠 전문채널을 연다.
CJE&M은 6월1일부터 프리미엄 UHD 콘텐츠 전문채널 UXN을 새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
|
|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
UHD는 초고화질의 줄임말로 1920X1080의 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존 풀HD보다 4배 높은 3840X2160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UXN채널은 100% UHD 콘텐츠로만 구성되고 연간 400시간 분량을 방송한다.
CJE&M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예능, 드라마, 영화를 UXN채널에서 내보낸다. CJE&M은 투자배급자로서 배급했던 한국영화와 해외 주요 배급회사의 영화와 드라마도 이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CJE&M은 또 UXN채널에서 tvN과 OCN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도 방송한다.
UXN채널은 스카이라이프와 IPTV 서비스 올레tv를 통해 우선적으로 서비스된다.
CJE&M의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UHD 장비를 갖추고 촬영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험을 축적했다”며 “초고화질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UHD 킬러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CJE&M의 UHD 영상물 제작 확대가 관련 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수 대표는 지난해 시청률이 저조한 채널은 버리고 경쟁력 있는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CJE&M은 최근 스토리온 채널을 폐지하는 대신 OtvN을 개국하기로 했다. OtvN은 기존 스토리온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중장년층까지 시청자층을 넓히려고 한다. OtvN은 오는 8월 첫 방송을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