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오른쪽)과 제인 엘리슨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서울대병원 교수들을 파견하고 협력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인 엘리슨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과 감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서울대병원이 7일 밝혔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보건기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장기적 인력 파견과 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인 엘리슨 사무총장도 “이번 협력으로 두 기관의 협력관계가 더욱 체계적이고 긴밀해졌다”며 “다양한 신종 감염질환의 위협에 대응하는 수준 높은 의료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감염관리와 관련해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과 표준 운영절차를 개발하고 신종 호흡기계 병원균에 대응과 준비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감염 환자와 오염 환경과 관련한 의료 종사자의 지식과 기술 습득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은 세계보건기구에 교수를 파견하고 국내 협력센터 설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병원은 2년간 국제보건리더 양성과 국제사회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 교수 파견과 국내 협력센터 설치를 협의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