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왼쪽)이 박상규 한국에너지재단 본부장에게 수익금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가 태양광발전사업으로 거둔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도로공사는 7일 고속도로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 2억 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전국 복지시설 15곳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태양광발전시설 인근 취약계층 286가구의 전기요금으로 사용된다.
도로공사는 2012년 말 남해고속도로 폐도 등 5곳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처음 설치한 후 이를 확대해 현대 131곳에서 73㎿ 규모의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199곳 101㎿ 규모로 태양광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101㎿는 13만 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도로공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태양광발전 수익 나눔사업으로 8곳의 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취약계측 1700여 가구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등 모두 7억6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강훈 도로공사 부사장은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에 태양광 수익금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익 나눔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