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미국 보툴리눔톡신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주보(한국 이름 나보타)’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 대웅제약이 제조, 공급하는 보툴리눔톡신 제품 '주보'. |
주보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품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제품이다.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주름 적응증에 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주보의 미국 현지판매를 맡고 있는 에볼루스는 7월1일부터 ‘#NEWTOX NOW’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볼루스는 이번 신규 프로그램이 2년 안에 미국 톡신시장 점유율 2위 달성을 위한 본궤도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볼루스는 5월15일 주보 발매와 동시에 약 3천 명의 미국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J.E.T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7월부터 시작하는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주보를 체험해 이를 기반으로 주보가 미국에서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