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주식시장 침체로 운용손익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전업 투자자문사 순이익은 73억 원으로 전년(985억 원)보다 92.6% 감소했다.
주식시장 침체로 고유재산운용손익이 78.6% 줄어든 데다 일임수수료 수익도 21.2% 감소한 탓으로 분석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적자를 낸 투자자문사는 109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16.3%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 상위 10곳의 순이익이 274억 원으로 업계 전체의 순이익인 73억 원을 크게 웃도는 등 투자자문사의 이익 편중이 심화됐다”고 파악했다.
금감원은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 위주로 운용자산이나 재무상황 등을 꾸준히 감독할 계획을 세워뒀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가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운용실적에 갈수록 의존하고 있고 투자자문사 사이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 투자자문사를 위주로 운용자산 추이나 재무상황, 위험요소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전업 투자자문사 순이익은 73억 원으로 전년(985억 원)보다 92.6% 감소했다.

▲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전업 투자자문사 순이익은 73억 원으로 전년(985억 원)보다 92.6% 감소했다.
주식시장 침체로 고유재산운용손익이 78.6% 줄어든 데다 일임수수료 수익도 21.2% 감소한 탓으로 분석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적자를 낸 투자자문사는 109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16.3%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 상위 10곳의 순이익이 274억 원으로 업계 전체의 순이익인 73억 원을 크게 웃도는 등 투자자문사의 이익 편중이 심화됐다”고 파악했다.
금감원은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 위주로 운용자산이나 재무상황 등을 꾸준히 감독할 계획을 세워뒀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가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운용실적에 갈수록 의존하고 있고 투자자문사 사이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 투자자문사를 위주로 운용자산 추이나 재무상황, 위험요소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