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펀드의 설정액이 3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 NH아문디자산운용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의 설정액이 3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 NH아문디자산운용 >
하나로 단기채펀드는 우량 회사채,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단기 투자상품이다. 환매수수료가 없으며 수시입출금을 할 수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8년 9월 하나로 단기채펀드를 선보였다.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설정액 1천억 원을 넘었으며 출시 약 8개월 만에 설정액 3천억 원을 넘었다.
하나로 단기채펀드는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은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보다 높은 2% 초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 금리는 연 0.05~0.3%(예금액 1천만 원 기준), 만기 3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연 1.2~1.7%다.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은 연 1.2~1.5% 수준이다.
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때문에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채권금리도 50년 물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밑으로 떨어졌다”며 “장기물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 금리가 높은 초단기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단기채펀드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