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KB증권 여의도 영업부에서 열린 'KB able 발행어음' 출시기념행사에서 이종구 고객(가운데)과 박정림 KB증권 사장(오른쪽), 김성현 KB증권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증권이 ‘KB able 발행어음’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KB증권이 3일 선보인 발행어음은 KB증권이 직접 발행하고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이다.
KB able 발행어음은 원화·외화 약정식, 수시식 상품을 비롯해 원화 적립식 상품으로도 출시돼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고객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제공 금리는 1년 만기 약정식은 연 2.3%(원화)·연 3.0%(외화),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은 연 1.8%(원화)·연 2.0%(외화)다.
KB증권은 이번 1회차에 우선 5500억 원(원화 5천억 원·외화 500억 원)을 발행한다. 1회차를 발행한 뒤 고객의 수요구간을 분석해 이른 시일 안에 2회차 발행도 계획 중이며 연간 2조 원대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 able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하는 금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7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KB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최초 신규 개인고객 가운데 선착순 5만 명을 대상으로 연 5.0%의 특판금리를 3개월 동안 100만 원 한도로 제공한다. 또 KB증권 신규 거래법인을 대상으로 연 2.5%의 특판금리를 1개월 동안 10억 원 한도로 제공한다.
또 개인고객 가운데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연 5.0%의 특판금리를 1년 약정기간 월 최대 50만 원 한도로 제공하는 적립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날 오전 KB증권 여의도 영업부에서는 KB able 발행어음 출시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첫 고객이 가입을 마친 뒤 KB증권 각자대표인
박정림 사장과
김성현 사장이 발행어음에 연달아 가입하면서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박정림 사장은 “많은 준비를 충실히 해 온 만큼 KB증권의 발행어음을 신규 수익원 및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대표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사장은 “발행어음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의 핵심사업으로 고객에게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기업들에는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IB부문이 발행어음자산을 운용하는 만큼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현해 중소·중견기업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 able 발행어음은 전국 영업점은 물론 KB증권 홈페이지, HTS(홈트레이딩시스템) ‘H-able’(헤이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able’(마블) 등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발행사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전국 각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