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카드사 결제영수증을 별도 인증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카드사 결제 영수증을 별도 인증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영수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에 추가된 것으로 사용자들은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뿐만 아니라 카드 영수증도 카카오페이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영수증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 종이 영수증과 같은 형태의 전자 영수증이 제공된다. 결제승인 영수증과 취소 영수증 모두 카카오페이에 자동 보관된다.
카드마다 결제영수증을 일별, 월별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특정 카드사의 영수증만 별도로 확인할 수도 있다.
신청방법은 카카오톡의 '더보기'로 들어간 뒤 카카오페이 홈에서 영수증을 선택하거나 카카오페이 청구서의 상단에서 약관 동의만 하면 바로 신청된다.
한 번 추가된 카드사는 카드를 재발급 받아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카카오페이는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하나카드와 롯데카드를 곧 추가한 뒤 제휴사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페이는 관계자는 "종이 영수증의 번거로움 때문에 영수증 받기를 거절하거나 모바일 영수증으로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영수증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카드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종이 영수증을 장기적으로 줄여 사회적 비용 절감 및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