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8월부터 장티푸스 백신 임상3상을 시작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 사이트에 장티푸스 백신 임상3상 계획을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 백신 임상3상 8월에 네팔에서 시작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임상3상은 이르면 8월부터 네팔에서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된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상수도시설 미비와 열악한 위생시설로 깨끗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2년부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해왔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필리핀에서 임상2상을 마쳤고 올해 4월 빌&멀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1570만 달러(약 178억 원)의 백신 개발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