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재미한인제약인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권 사장이 5월31일 미국 뉴저지 쉐라톤에디슨호텔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춘계 심포지엄에서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는 미국 제약바이오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단체로 2001년 설립됐다.
제약기업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등에서 근무하는 전문가 약 1100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권 사장은 이날 수상과 함께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현황과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을 설명하는 공식연설도 했다.
권 사장은 "한국과 미국 사이 제약산업 전반에 연구개발 교류와 소통을 하는 큰 자리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더불어 한국제약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더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영미 한미약품 상무 등 주요 임원들도 참석해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활동도 펼쳤다.
한미약품 임원들은 강민종 예일대의대 교수 등 제약바이오업계의 전문가들과 만나 신약 개발과 연구의 정보 등을 공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