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일부터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종합검사를 3일 시작한다. 금감원과 KB금융지주는 앞서 종합검사에 관한 사전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종합검사 3일부터 시작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3일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의 종합검사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종합검사는 금감원 검사인력 20~30명이 길게는 한 달 이상 한 금융회사에 머물며 회사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검사다.

2015년 폐지됐다가 올해 부활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만 종합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제일 많아 소비자 접점이 크다는 점에서 첫 번째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과 함께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한화생명은 17일부터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메리츠화재도 이르면 6월 중순 종합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