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창립 이래 최다 건수인 40여 건의 임상을 올해 국내외에서 진행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웅제약은 올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등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에 더해 30여 건의 신규 임상연구를 국내외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해 '넥스트 나보타'로 준비하고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차세대 APA 항궤양제가 국내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해외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SGLT2 당뇨병 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을 시작하고 PRS 섬유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도 신청한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사각턱 임상3상에 들어가는 등 기존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개량신약 등의 허가를 목표로 한 신규 임상연구도 진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비로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매년 평균 매출액 대비 13% 이상, 매년 1천억 원 이상을 신약개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올해는 대웅제약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을 비롯한 임상 진행건수가 창립 이래 최고치가 될 것"이라며 "혁신신약의 국내외 임상을 통해 내실 있는 내용과 구성으로 연구개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