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정리훈련은 금융회사의 실제 재무제표 등을 활용해 위기 발생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가상의 자료를 제공한 뒤 모든 직원이 최소비용 검토, 정리방식 결정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금 대지급 훈련은 모든 임직원이 가상의 예금자가 돼 대지급되는 예금을 계산하고 청구, 지급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대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보호한도 5천만 원 초과예금과 후순위채에 관한 지급 요구가 있는 시나리오 등도 가정해 계산 훈련을 실시했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직원들이 부실 금융회사 정리방식을 결정하는 경험을 쌓고 예금을 수령하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사 임직원의 역량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청구 가능한 지급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