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과 수영 국가대표인 김서영 선수(오른쪽)가 29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스포츠 후원사업을 이어간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글로벌룸에서 수영 국가대표인 김서영 선수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2분08초34)이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박태환 선수와 정다래 선수 이후 8년 만이다.
김 선수는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미국, 유럽선수들과 접전을 벌이며 끊임없이 기록을 경신하는 김 선수의 도전정신, 성실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경북 김천까지 직원을 보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김 선수는 '글로벌금융을 선도하는 1등 금융그룹'이라는 우리금융그룹의 비전과 꼭 닮았다"며 "김 선수가 광주세계선수권 대회를 넘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