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가 28일 김종갑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을 열고 있다.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에너지밸리 발전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력은 28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을 열었다.
김종갑 사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개발원은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전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라남도, 광주시, 나주시, 한전KPS, 한전KDN이 공동 출연한 기관이다.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부터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밸리 안착 지원, 공동 시험설비 제공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
한전 및 지자체와 협력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투자기업 자문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투자기업 신규인력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대학에 에너지학과 개설을 추진한다. 에너지밸리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한국전력이 보유한 특허와 데이터, 노하우 등을 활용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에너지 관련 창업·육성, 에너지신산업 실증과 사업화, 지역기업 기술혁신 자문 등의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김 사장은 “기업개발원은 에너지 분야의 각계각층을 서로 연결하고 에너지밸리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인력 수급만큼은 큰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에너지기업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역사가 에너지밸리 발전의 역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한전 본사에서
김영록 지사, 강인규 시장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및 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도 체결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주변 200만㎡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강소형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협력하고자 하는 것이다.
강소형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으면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29개 법령 이행을 일괄 처리할 수 있고 기반시설 조성비도 지원받는다. 입주기업 연구개발 예산 지원과 조세 감면 등 기업 입주와 성과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한전은 기술핵심기관으로서 우수한 전력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강소특구의 연구소,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한전 연구소기업을 강소특구에 지속적으로 설립해 지역 발전과 전력기술 발전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