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발전이 2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성과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이 2022년까지 2조5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서발전은 2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체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업무회의를 열고 사회적 가치 성과와 목표를 공유했다.
동서발전은 2022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등 발전분야 고도화를 통해 845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해 1조986억 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4549억 원, 안전사고 방지 등 내부역량 강화로 1460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서발전은 사회적 가치 실행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소, 지역, 여성 등 다양한 외부위원들로 사회적 가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사회적가치 실현 노력과 관련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직원 평가에 반영한다.
SK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협의체 등을 통해 지표 발굴과 측정산식 개발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동서발전은 2018년 공기업을 향한 정부의 사회적 가치 확대 요구에 부응해 사장 직속의 사회적가치추진실을 신설했다. 안전·환경, 경제활성화,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추진과제도 확정했다.
올해는 외부전문가 자문과 전사 워크샵을 통해 '공생·공동·공감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발전소'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확정하고 4대 분야 12대 성과지표에서 사회적 가치 성과를 계량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재무적 성과 달성 노력에 더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