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응우엔 쭝 찡 CMC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5월25일 베트남 하노이 CMC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삼성SDS> |
삼성SDS가 베트남 IT기업에 지분을 투자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의 IT서비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성SDS는 27일 베트남 IT서비스 전문기업인 CMC의 지분을 확보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CMC는 약 3천 명의 임직원을 둔 기업으로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운영 등을 주력으로 한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보안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더욱 강력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며 "CMC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CMC의 우수한 기술인력을 활용해 글로벌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동남아지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응우엔 쭝 찡 CMC 대표이사 회장은 "삼성SDS와 전략적 협력관계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글로벌시장에서 디지털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