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상무(오른쪽)와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와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잡고 마이데이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마케팅관리서비스를 개발한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매출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와 ‘소상공인 마케팅관리서비스’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가맹점 매출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가맹점 매출관리, 상권분석 리포트, 가맹점 미입금 알림 등을 카카오톡으로 가맹점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두 회사는 마이데이터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마이데이터산업은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 등 금융정보를 모두 통합해 재무현황 분석, 금융상품 자문·자산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마이데이터 사업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월에 공모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모델 발굴 및 활용’에 응모해 과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와 한국신용데이터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두 회사의 데이터베이스 교류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고객 동의를 받아 가맹점 거래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신용데이터는 가맹점 매출정보와 품목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가맹점 매출관리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앞으로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 및 가맹점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3분기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마이데이터 정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협업과 상생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가맹점 품목정보를 활용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초개인화 마케팅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