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22일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의 가치평가를 통해 부동산 등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을 지원하는 ‘KB 더드림 지식재산 담보대출’과 ‘KB 플러스 지식재산 담보대출’ 등 지식재산 담보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
KB국민은행이 지식재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22일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의 가치평가를 통해 부동산 등 별도의 담보없이 대출을 지원하는 ‘KB더드림 지식재산 담보대출’과 ‘KB플러스 지식재산 담보대출’ 등 지식재산 담보대출 상품 2종을 선보였다.
KB더드림 지식재산 담보대출 대상은 지식재산의 가치평가금액이 5억 원 이상인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이다.
가치평가금액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평가기관의 가치평가수수료 500만 원 가운데 50%는 은행이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특허청이 지원해 기업은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없다.
KB플러스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협약에 따라 발급된 지식재산 관련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기존 보증서 대출에 추가로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평가등급에 따라 차등해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4월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했다.
KB혁신금융협의회는 ‘미래성장성·모험자본’ 중심으로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열사별 역량을 집중해 혁신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식재산 담보대출도 그 일환으로 출시하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식재산 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통해 은행의 무형자산 담보가치 평가능력을 끌어올리고 일괄담보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