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가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휠라코리아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에서 브랜드 가치 커져

▲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 원에서 9만6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7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현상"이라며 "기업가치의 재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휠라코리아는 미국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로 달러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596% 늘어났다.

휠라코리아의 미국 주요 판매망이 중가 이상의 판매처로 상향 이동하면서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 총이익률(GPM)이 2019년 1분기에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대로 대폭 올랐다.

휠라코리아는 소비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이상 늘리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로열티 수익도 2019년 1분기에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달러 기준으로 55% 늘어났다. 유럽에서 112% 증가하는 등 주요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750억 원, 영업이익 4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3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