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본점 입주를 마무리지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국제금융센터(IFC)로 옮겼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7일 본점 이전을 마무리지었지만 전환상환우선주식의 보통주 전환 등기를 진행하면서 14일에 이전등기를 완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4월27일과 28일 이사를 마치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5월부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로 출근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국제금융센터3 빌딩의 21층부터 26층을 사용
하게 된다.
이번 이전을 통해 메리츠종금증권은 두 곳의 사옥으로 나뉘어있던 건물을 한 곳으로 합쳐 본부 사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988년 여의도에 첫번째 사옥을 준공하고 2015년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 뒤 이 건물을 두번째 사옥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여의도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 부동산을 보유하기보다 임차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부동산을 매각하면 자금을 유동화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여의도금융센터로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약 1천억 원대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