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끝모를 추락을 계속해 온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13거래일 만에 급반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
|
|
▲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 |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1만 원대 회복에 실패했으나 단기차익을 노린 매수가 몰려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4.98%가 오른 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 원선이 무너졌다.
내츄럴엔도텍은 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발표가 나온 뒤 지난달 22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고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다 지난 13일부터 주가가 급등락을 오가며 널뛰기 장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19일 증시에서 개인과 기관, 외국인은 일제히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타법인이 8만4천여 주를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거래량은 1545만 주를 기록해 코스닥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454억37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1만 원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자 단기차익을 노리고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