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비카지노 매출 늘어 1분기 실적을 어렵게 방어했다.
강원랜드는 9일 1분기에 매출 3774억 원, 영업이익 125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비카지노 매출이 484억 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했으나 카지노 매출이 3290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카지노 매출 중 슬롯머신 매출의 감소폭이 5.6%로 컸다.
카지노 드롭액은 1조5678억 원으로 1.1% 증가했고 입장객은 74만5566명으로 2.1% 늘었다. 입장객 중 외국인은 8366명으로 8.8% 줄었다.
비카지노 매출은 자회사 매출이 7억 원으로 412.7% 증가했다. 비카지노 매출비중은 12.8%로 0.8%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순이익은 1024억 원으로 2018년 1분기보다 13.3% 늘었다.
기부금 34억 감소 등 영업외비용이 108억 원으로 28.4% 감소했다.
금융수익은 251억 원으로 104.6%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