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라이프스타일숍인 모던하우스가 중국에 진출한다.
이랜드는 오는 30일 상하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 ‘스카이몰’ 쇼핑몰에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
|
|
▲ 이랜드는 30일 중국 상하이의 ‘스카이몰’ 쇼핑몰에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을 연다. |
모던하우스는 8천여 가지의 가구와 소품을 판매하는 이랜드의 가구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다.
이랜드는 1996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모던하우스 1호점을 열었다. 이랜드는 국내에 모던하우스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2100㎡ 규모다. 이랜드는 2~3주마다 계절별 유행에 맞춰 주요 전시장 디자인을 바꾸는 등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랜드는 올해 안에 중국에서 10개 매장을 열고 현지에서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랜드는 모던하우스와 함께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숍 ‘버터’도 중국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한국에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유입되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는 사례는 없었다”며 “모던하우스를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사랑받고 세계로 뻗어가는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리빙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업체 니토리가 상륙하면서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