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자산 8위 OSB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왔다.

일본 종합금융그룹 오릭스코퍼레이션은 OSB저축은행을 인수할 후보를 찾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일본 오릭스코퍼레이션, 업계 8위 OSB저축은행 매물로 내놔

▲ 킷스 샤켓 OSB저축은행장.


오릭스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지분 76.77%와 2대주주 미국 사모펀드 올림푸스캐피털의 지분 23%를 모두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각가격은 2천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2010년 OSB저축은행(당시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한 지 9년 만에 다시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당시 OSB저축은행 지분을 99.91% 확보했다가 2013년 올림푸스캐피털에 23%를 팔았다.

OSB저축은행은 2018년 12월 기준 자산 2조1648억 원, 임직원 200명, 지점 10곳을 뒀으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 240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