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석정동 가로주택 정비사업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시 석정동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석정지구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2일 공고를 냈다.
인천 석정지구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그동안 여러 차례 개발이 무산된 뒤 토지주택공사의 참여로 2017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했다. 2018년 3월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하고 이번에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게 됐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가 주택사업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공적 임대주택 및 청년주택 공급을 통해 도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석정지구 가로주택 건설공사는 293세대, 330억여 원 규모에 이른다.
지명경쟁입찰을 위해 1월 건설사에서 입찰참여의향 신청을 받았는데 39개 건설사가 신청하며 관심을 보였다.
토지주택공사는 조합과 함께 2019년 안으로 대구 동인동, 인천 만수동, 서울 면목동 등 사업지구에도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LH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에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건설사 및 정비지원기구를 대상으로 13일 건설회관에서 합동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13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3일 입찰서 접수를 거쳐 연내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공사에 착수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