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근형 서울시 국제관계대사(왼쪽에서 네번째),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피터 에스틀린 런던금융특구 시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투자설명회(IR)'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이 서울시와 손잡고 영국에서 ‘서울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금감원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위크’에 참여해 서울시와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함께 ‘2019년 서울 금융중심지 런던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피터 에스틀린 런던금융특구 명예시장 등이 참석했다.
유 부원장과 박 시장은 기조연설과 축사를 통해 서울이 지닌 다양한 기회와 투자환경 등을 홍보하고 런던시와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원장은 기조 연설에서 “한국 금융시장은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연금시장도 함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활성화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별도로 면담을 진행해 자산운용업 및 핀테크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자산운용회사들이 국내에 진출해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영국의 대표적 핀테크산업 육성기관인 ‘레벨39’과 협력방안을 토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영국 자산운용협회와 협력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시가 글로벌 금융중심지이자 핀테크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