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매년 10%씩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노션은 14일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
|
▲ 안건희 이노션 대표 |
안건희 대표는 이노션이 10년 안에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선두기업에 오르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노션이 선두기업에 오르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10%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노션은 앞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광고 외에 전시 활동이나 매체간 협업 등 새로운 형태의 사업에도 도전하기로 했다.
안 대표는 “이노션은 최근 두바이에 17번째 해외법인을 세워 전 세계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며 “이노션은 2025년까지 글로벌 선두그룹이라는 2단계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사람의 혁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향후 10년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기로 했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기존의 5개 인사시스템(조직운영, 보상, 교육, 복지, 환경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또 광고대행사 최초로 임직원들의 은퇴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이노션은 최근 해외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대중매체와 광고의 중심지인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아중동법인을 설립했다.
이노션은 자유무역지구 유한회사(FZ-LLC)의 형태로 설립된 아중동법인을 이노션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프리카 등 진출을 이끌 허브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
|
|
▲ 정성이 이노션 고문 |
이노션은 전 세계 17개국 22개 거점에서 16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션은 지난해 매출 74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노션은 해외 유수의 대형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이노션은 2012년 글로벌 골프 브랜드 풋조이(Footjoy), 유럽 최우수항공사 터키쉬 에어라인를 광고주로 영입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전력회사 엔알지 에너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의 윤활유분공사 등을 영입했다.
이노션은 올해 안에 코스피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7월경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