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문재인 앞에서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확실한 1위" 다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30 17:1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앞에서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확실한 1위" 다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4월30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부의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 의지에 발맞춰 삼성전자를 시스템반도체 1위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부회장은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반도체분야에서도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화성사업장에서 정부의 시스템반도체산업 육성 계획을 내놓은 데 화답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시스템반도체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종합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할 때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며 "굳은 의지와 열정, 끈기를 갖고 1등을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4일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개발 73조 원, 시설투자 60조 원 등 모두 133조 원 규모의 투자를 벌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세상을 움직이는 엔진이자 우리 미래를 열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며 "시스템반도체산업의 성공을 위해 사람과 기술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33조 원의 투자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과 제조인력 1만5천 명을 채용하고 42만 명을 간접적으로 고용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자산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소 반도체기업들에 개방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해 한국 반도체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이 부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하는 힘이라는 개인적 믿음이 있다"며 "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화성사업장에서 EUV(극자외선) 공정 기반의 7나노 반도체 출하 기념식도 열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 활용하는 7나노 반도체 공정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미세공정 기술력을 활용한 만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위탁생산은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목표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행사를 마친 뒤 문 대통령과 함께 화성 EUV전용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건설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초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삼성전자 공장이나 연구소에 한 번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해 공장을 짓거나 연구소를 만들면 얼마든지 가겠다"고 화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종결
쇼통령아 진심으로 경제 살리기에 애좀써봐라 실속없는 인기 영합 행위는 제발 집어치워라
네가 대기업 죽이려는 의도는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또한 너의 웃음속에 숨어있는 어마 어마한 고집을 우리는 모두 알고 몸서리 치고 있다.
   (2019-05-01 10: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