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을 비롯한 여당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을 '국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등 18명을 국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불법점거 등 실력행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
나경원, 민경욱,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등 18명을 우선적으로 고발조치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보좌관 1명과 비서관 1명도 함께 고발조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위법행위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적으로 고발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검경수사권조정법안 등의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충돌은 법적 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문 의장의 성추행 논란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막아달라며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자리를 박차고 나서는 문 의장을 임 의원이 막자 임 의원의 얼굴을 만지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임 의원은 오전에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30여 년간 노동운동에 앞장섰지만 그런 모욕적 상황은 겪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