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2일~26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9원 높아진 리터당 1441원으로 집계됐다.
▲ 4월 넷째 주(22일~26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4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2.7원 상승한 리터당 1328.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7.8원 오른 리터당 1537.8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6.8원 높았다.
경남은 리터당 18.1원 상승한 1419.8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리터당 1454.7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의 휘발유 가격이 1425.1원으로 가장 낮았다.
26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1.77원 높아진 1545.45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6원 오른 1427.12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의 예외적 허용조치를 재연장하지 않기로 하고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협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