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우리사주 매수선택권(스톡옵션)' 도입을 확정했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이사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우리사주 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 윤호영(왼쪽) 이용우(오른쪽)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 |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보통주 520만주에 우리사주 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기간은 2019년 11월22일로부터 1주일 동안이고 행사가격은 5천 원이다.
우리사주 매수선택권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일정기간이 지난 뒤 미리 정한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하거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카카오뱅크는 18일 우리사주조합 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의 규약, 임원 선임 등의 설립절차를 마쳤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우리사주 매수선택권의 배분 대상과 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카카오뱅크 우리사주조합의 조합원은 모두 638명이고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등기임원은 제외된다.
카카오뱅크는 3월 경영과 기술 혁신 등에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위한 동반 보상방안으로 우리사주제도와 주식매수선택권으로 구성한 주식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