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이 25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기술 잠재 수요국의 대표 인사들을 초대해 한국 기술력을 알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5일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을 열었다.
원자력연구원은 잠재적 원자력 기술 수요국을 대상으로 원자력연구원의 60년 성과를 소개하고 원자력 안전연구, 연구용 원자로, 스마트 소형원전 등 최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다일레(Adel Adaileh) 요르단 대사, 응웬 부 뚜(Nguyen Bu Tu)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30개 나라 대표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원자력연구원은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세계 나라들과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한국 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중요한 동반자로 한국이 기술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역할을 담당했다”며 “원자력 개도국들의 모범사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연구개발 기관으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 IAEA와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은 2019년 4월까지 모두 38개 나라에서 83개 기관과 협력 약정을 맺었고 기술정보 교환 및 전문가 상호 방문, 공동연구 수행 등을 통해 협력 국가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