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해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570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에 거둔 순이익 5129억 원보다 8.6% 증가한 것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IBK기업은행의 별도기준 순이익도 483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4650억 원보다 3.9% 늘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체계적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 등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1분기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55조4천만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천억 원(2.5%)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시장 점유율도 22.7%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높아졌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와 중기대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적극적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했다”며 “체계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