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과 DGB금융그룹 계열사 CEO들이 25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서울 DGB금융센터' 현판식에서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구식 DGB신용정보 대표이사, 소근 DGB유페이 대표이사, 이윤규 DGB자산운용 대표이사, 민기식 DGB생명 대표이사, 김태오 회장,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상익 DGB캐피탈 감사, 김형식 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 < DGB금융지주>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수도권 공략의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DGB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빌딩에서 ‘서울 DGB금융센터’ 현판식을 열고 수도권 공략과 ‘디지털·글로벌 금융그룹(Digital&Global Banking Group)’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DGB금융그룹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 기념사, DGB금융센터 투어 등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DGB금융센터 현판 제막식은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고 혁신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라는 그룹 전략방향 추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50년 동안 고객들과 함께한 DGB금융그룹이 지역을 넘어 디지털·글로벌금융그룹으로 나서는 새로운 발판으로 삼아 100년 금융그룹으로서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DGB금융센터는 DGB금융그룹이 수도권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이를 위해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1900억 원에 대우조선해양빌딩을 사들였다.
이 빌딩은 지하 5층~지상 17층 건물로 DGB생명과 DGB캐피탈이 지난해 말부터 1~8층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등 다른 계열사도 차례대로 옮겨올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 관계자는 “서울영업부와 서울분실 등이 위치한 서울 을지로에 서울 DGB금융센터가 자리 잡아 명실상부 수도권 공략을 위한 ‘DGB 을지로 시대’가 시작됐다”며 “그룹 화합과 시너지를 위해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