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고령자, 비대면 투자자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 2019년 '고객 중심경영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금융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정하고 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삼성증권 2019년 '고객중심경영의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정하고 고령층,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 |
이번 교육의 주요 목적은 금융 소비자가 여러 금융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정보가 부족하고 금융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청소년, 비대면 투자자를 상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1분기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금융 소비자보호부서 직원들이 직접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가 고령층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거래 관련 유의사항과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방법 등을 알려준다.
삼성증권 이재우 고객보호센터장은 “고령투자자의 금융투자 역량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 과정에서 고령투자자의 애로사항을 접하고 이를 회사 시스템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은 단순한 강의보다는 그동안 다수 청소년에게 금융지식을 전달했던 노하우를 살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대면 투자자 대상 교육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비대면 투자자들이 손쉽게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동영상, 오디오북, 카드뉴스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 형태로 진행된다.
앞으로 유명 경제전문가 등과 협업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을 세워뒀다.
투자 관련 경제학이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법에 이르는 10개의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는 인터넷 강의로 제작해 금융 소비자라면 누구나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금융 소비자 보호체계는 고령층이나 비대면 투자자를 소외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층 대상 방문 금융교육 신청 등 삼성증권의 금융 소비자 보호활동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금융소비자보호팀(02-2020-7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