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 공백과 3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1분기 적자를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올해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1254억 원, 영업손실 234억 원, 순손실 38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공백과 3공장 비용 늘어 1분기 적자전환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3% 감소했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부진을 놓고 1공장 제품의 2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 공백과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순이익은 지난 분기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됐던 기저효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558억 원 감소했으나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2억 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로부터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건물을 201억6300만 원에 매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