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화했다.
18일 리아노보스티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4월 하순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구체적 날짜와 장소, 시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언론들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24일에서 25일경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교토통신은 김 위원장이 24~26일 3일 동안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와 일본 언론들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주변의 보안 상황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장의 점검 활동은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준비로 해석됐다. 김 부장은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미리 현지를 방문해 사전점검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