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해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국회, 이미선 문형대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왼쪽)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만 채택하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두 후보자 모두 채택하지 않으면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며 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결국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모두 채택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두 후보자의 임명안을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