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30대 젊은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매체와 연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 홍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19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와 연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집중 홍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젊은층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 4440억 원 가운데 20~30대 피해액은 20%(916억 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젊은층이 주로 피해를 보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소개하는 등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독자 168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디바제시카’가 19일 ‘금요사건파일’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법을 소개한다.
유튜브 채널인 ‘오늘의 카톡’을 통해서는 취업 관련 금융사기 및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을 카톡 대화형식으로 전달한다.
금감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홍보영상과 카드뉴스 등을 게시하고 페이스북 ‘꿀팁 저장소’ 및 ‘각종사건사고’에도 홍보영상을 올리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