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이 18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안에 있는 창업공간인 ‘KNU 스타트업큐브’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예비창업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라운드 인 춘천 스페셜라운드를 진행했다. |
KDB산업은행이 ‘KDB 넥스트 라운드 인 춘천’ 스페셜 라운드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18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안에 있는 창업공간인 ‘KNU 스타트업큐브’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예비창업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넥스트 라운드 인 춘천 스페셜 라운드를 진행했다.
KDB 넥스트 라운드는 산업은행이 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만든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18일까지 모두 237라운드를 개최해 845개 벤처기업이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130개 기업이 71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춘천 라운드는 지난해 부산, 목포, 광주, 대구와 올해 제주에 이은 6번째 지역 스페셜 라운드다.
국내 최초로 얼려 먹는 치즈를 개발한 ‘단미푸드’, 자체 개발한 항원·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치료용 항체와 스마트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 ‘하울바이오’ 등 강원지역 유망 스타트업 5곳이 수도권의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산업은행은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 1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스페셜 라운드’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를 KDB 넥스트 라운드 브랜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4차산업혁명 시대의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설정했다”며 “지역-수도권-글로벌로 이어지는 유기적 연결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