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를 받게 된다. 손해보험사 가운데 처음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6일에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손해보험사 중 금감원 종합감사 대상으로 뽑혀

▲ 메리츠화재 로고.


이로써 올해 상반기 보험업계에서 종합검사를 받을 기업은 한화생명, 메리츠화재로 확정됐다.

금감원은 11일 한화생명에 종합검사와 관련해 검사를 통보하고 자료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대상기업에 통보한 뒤 2~4주 뒤에 종합검사를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검사는 5월 초에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은 메리츠화재의 과도한 독립보험대리점(GA) 시책비 책정, 치매보험 담보 급상승, 높은 불완전판매계약 해지율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