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올해 1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장 대표는 1분기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적자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모바일게임사업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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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
장 대표는 온라인게임사업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게임 사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회복하려고 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356억3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줄었다고 8일 밝혔다.
장 대표는 올해 1분기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도 이루지 못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55억42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줄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PC온라인게임사업에서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이 견고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게임사업은 1분기 신작게임을 내놓지 못한 탓에 수익이 크게 줄었다.
장현국 대표는 온라인게임사업을 줄이고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장 대표는 이를 위해 최근 게임업체 와이디온라인에 '이카루스'와 '미르의전설' 시리즈 등 온라인게임 국내 퍼블리싱 사업권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장 대표는 모바일게임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운영 및 서비스 대행전문 업체인 ‘큐로드’와 계약을 맺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조이맥스’와 협업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조이맥스는 인기 모바일게임 ‘윈드러너’를 개발한 이길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