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 애플의 점유율이 늘고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줄었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도 줄어 아이폰6으로 갈아탄 사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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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8일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발표한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보면 애플 점유율은 42.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1%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8.3%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보다 점유율이 1.4%포인트 줄었다.
LG전자는 8.4%의 점유율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점유율은 이전 분기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컴스코어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조사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이전분기보다 0.7%포인트 늘고 애플 점유율은 0.1%포인트 떨어졌는데 올해 1분기에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아이폰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컴스코어의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조사를 보면 안드로이드는 52.4%를 차지해 이전 분기보다 0.7% 포인트 감소했다. 아이폰 운영체제 점유율은 42.6%로 애플 점유율과 같다.
전자전문매체 안드로이드핏은 이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6과 LG전자의 G4 등 신제품들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되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