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5월7일까지 ‘2019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 2019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포스터. <교보생명>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청년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 프로그램 이름을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으로 바꾸고 탐방지역을 동북아시아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넓혔다.
올해는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7박8일 동안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 우수리스크부터 하바롭스크까지 800km를 이동한다.
대한민국 최초 임시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만들어진 우수리스크,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가 있는 크라스키노, 1910년대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신한촌이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탐방하며 독립운동의 뿌리를 찾는다.
하바롭스크와 루스키섬을 도보로 여행하고 극동연방대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국내외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아시아 대장정 홈페이지(https://daejangjung.kr)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 온라인전형, 면접 등을 거쳐 남녀 30명씩 모두 60명을 선발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그동안 17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중국, 일본, 몽골 등의 문화를 체험하는 대표적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대장정이 끝난 뒤에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열정, 도전과 창의, 팀워크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