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에너지 5세대 신산업 분야 50개 회사의 발굴을 목표로 수출 지원사업을 펼친다.
전라남도는 14일 에너지신산업 수출 지원사업에 5년 동안 35억 원을 들인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50곳 이상의 에너지 5세대 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에너지 5세대 기업은 녹색에너지 기반의 글로컬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지역 공동체와 동반성장하는 수출 강소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수출 지원사업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전라남도에 소재한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이다.
에너지산업과 전후방 연계효과가 큰 에너지 연관산업 분야의 기업도 포함된다.
전라남도는 해외 진출계획과 매출, 고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기술, 사업화, 네트워크 등 3가지다.
4월 중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에너지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집공고 등 사업일정과 세부 정보는 사업 전담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진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전남의 에너지기업 경쟁력은 이미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