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자동차 정비교육 지원 위해 교육기관에 실습차량 제공

▲ 11일 한국폴리텍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박원용 기아자동차 인천서비스센터장(사진 가운데 오른쪽), 김월용 한국폴리텍대학교 학장(사진 가운데 왼쪽) 등 기아차와 폴리텍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차량 기증식이 열렸다.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정비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교보재용 차량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11일 한국폴리텍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9과 카니발 한 대씩을 교보재용 차량으로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는 앞으로 일반대학교와 전문대학교, 전문고등학교 등 자동차 관련 30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보재용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 플래그십(기함) 세단인 K9 7대를 포함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19대 등 모두 39대가 지원된다.

기아차는 “최근 주행보조와 편의, 안전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문적 차량 정비기술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K9뿐 아니라 친환경차 니로 등 다양한 차종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많은 정비교육 기관에서 활용되는 실습차량이 상당수 오래됐기 때문에 기아차의 교보재용 차량 기증활동이 교육생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기아차는 덧붙였다.

기아차는 차량 기증 외에도 △전국 교원 자동차 기술연수 △일반인 정비교육 프로그램 ‘알쓸신차’ △교육기관과 오토큐협력사 채용지원 업무협약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며 자동차 정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