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첫번째), 브루니 브래들리 주한미국대사 부인(오른쪽 두번째),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세번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오른쪽 다섯번째)이 10일 주한 미국대사관관저에서 열린 '도시농업의 날 기념 텃밭개장식'에서 농작물을 심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서울시와 함께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농협중앙회는 10일 서울시 중구 미국대사관저와 서울광장에서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4월11일 도시농업 단체들이 선포하면서 시작됐으며 2017년 도시농업법 개정·공포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관 차석(부대사),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임근형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서울시민 및 학생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김 회장은 “농협은 그동안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을 중심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생활 속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도시텃밭 개장식도 열렸다.
도시텃밭은 미국대사관저 안에 330㎡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도시텃밭은 미국대사관저 근처 덕수초등학교와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의 농업체험활동에 활용된다.
농협중앙회와 서울시는 기념행사에 앞서 서울시청에서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농협중앙회는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공기정화식물인 고무나무와 비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