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4-10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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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하루만 돈을 맡겨도 우대금리를 주는 통장을 내놓았다.
광주은행은 11일 하루만 맡겨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머니파킹통장’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광주은행의 '머니파킹통장' 홍보 이미지.
이 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약속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식 통장으로 잠시 주차를 하듯이 돈을 맡겨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뜻을 이름에 담았다.
만 17세 이상~만 30세 이하까지 광주은행 모바일웹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3년이다.
가입자가 예금잔액 규모별로 나뉜 4가지 구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지급된다.
구간별로 우대금리를 살펴보면 파킹구역A(10만 원~30만 원) 1.3%포인트, 파킹구역B(30만 원~50만 원) 1.4%포인트, 파킹구역C(50만 원~70만 원) 1.5%포인트, 파킹구역D(70만 원~100만 원) 1.6%포인트 등이다.
예를 들어 파킹구역D를 선택한 가입자의 예금잔액이 150만 원이면 100만 원에 1.6%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파킹구역A를 선택한 가입자의 예금잔액이 20만 원이면 20만 원에 1.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 방식이다.
‘머니파킹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타행이체 수수료 및 광주은행과 GS25 편의점의 ATM(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월 3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이자지급 내역 및 수수료 면제 횟수 등은 광주은행 모바일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의성 광주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머니파킹통장’은 정기예금에 준하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입출금이 자유로운 만큼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쉽고 재밌는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